정겨운 삶 10743

이 또한 지나가리라

이 또한 지나가리라  밤을 꼬박 새본 사람을 알 것이다 어둠이 오래가지 않는다는 것을  힘든 일을 겪어본 사람을 알 것이다 모두 지나간다는 것을  사람을 잃어본 사람은 알 것이다 꽃보다 아름다운 게 사람이라는 것을  누군가를 미워해 본 사람은 알 것이다 결국 자기 자신만 힘들다는 것을  포기해본 사람은 알 것이다 인내와 의지가 부족했다는 것을  기나긴 겨울을 지내본 사람은 알 것이다 따뜻한 봄이 온다는 것을  경험하고 나서야 정확히 깨닫고 알게 된다  결국 모든 것은 지나가게 되어 있다 힘든 일도 슬픈 일도 괴로운 일도... 이 또한 지나가리라  - 조미하 -    ~아침 좋은글~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는 소녀

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는 소녀 10살이 채 되지 않아 보이는 소녀가아스팔트 길을 맨발로 걸어옵니다.가만히 보니 제 몸집만큼이나큰아이를 둘러업었습니다.바로 여동생입니다.동생의 다리에는 하얀 붕대가감겨 있습니다.팔레스타인 가자 지구에 살고 있는 소녀는동생이 치료받을 수 있도록난민촌으로 데려가기 위해 1시간 이상을쉬지 않고 업고 걸었습니다."동생이 차에 치였는데 난민촌으로 가서빨리 치료받아야 해요."다친 동생을 업고 뙤약볕이 내리쬐는 길을2km 이상 걸은 소녀는 더 이상 움직일힘이 없습니다.다친 동생을 업고 맨발로 걷고 있는이 소녀의 영상이 전 세계에 공개되었습니다.전쟁이 나면 대부분 그렇듯 사상자 중상당수가 어린아이들과 여성으로 참혹한 현실을보여주고 있습니다.죄 없는 아이들이 너무도 많이 희생된 지금,..

조금만 더

조금만 더 1845년 11월, 영국 고고학자 오스틴 레이어드는,인부들과 함께 이라크 니네베 주 누마네아의단단하고 척박한 땅을 파헤치고 있었습니다.고대국가 아시리아의 수도 중 하나였던'님루드(Nimrud)'를 찾고 있었습니다.레이어드는 도시 구조와 위치를 연구하여중요한 유물이 있을 가능성이 높은 곳을발굴하도록 지시했습니다.하지만 15m나 땅을 파도 유물은 나오지 않았습니다.헛고생에 지친 인부들은 이곳에서 철수할 것을레이어드에게 요청했습니다.하지만 레이어드는 인부들을 독려해조금만 더 파보자고 권유했습니다.인부들이 할 수 없이 단단하고 메마른 땅을다시 파고들어 가자 황토색의 모래흙 속에서5단으로 구분된 높이 1.98m, 폭 45㎝인검은 석회암 비문이 나타났습니다.바로 이것이 샬마네세르 3세의'검은 오벨리스크(..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당신은 결국 괜찮아진다 긍정적으로 매사를 사는 사람들에겐하루하루가 새날이다.긍정의 마음은 창의적이고 생산적이다.하지만 부정적으로 사는 사람들에겐언제나 오늘과 내일이 별반 다를 것이 없다.누구에게나 같은 날이지만결국엔 어떤 마음으로 사느냐에 따라새날이 될 수도 있고, 아무렇지 않은 날이될 수도 있다.자신이 원하는 삶을 꿈꾸자.그리고 원하는 삶을 살고 싶다면,날마다 몸과 마음과 정신을 새롭게 단장하여겸허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새날을맞이하면 된다.그러고 나면 신선하고 참신한 에너지가 분출하여날마다 새로운 마음으로 하루를 맞이하게 된다.이른 아침 어둠이 가시고밝은 태양이 떠오를 때의 광경을 보면몸도 마음도 정신도 맑아지고 환해지는 것을느낄 수 있다.매일 새로운 아침을 맞듯늘 몸과 마음과 정신의 묵은 때를한 꺼풀씩..

내 나이 가을에 서서

내 나이 가을에 서서  젊었을 적 내 향기가 너무 짙어서 남의 향기를 맡을줄 몰랐습니다  내 밥그릇이 가득차서 남의 밥그릇이 빈 줄을 몰랐습니다 사랑을 받기만 하고 사랑에 갈한 마음이 있는줄 몰랐습니다 세월이 지나 퇴색의 계절 반짝 반짝 윤이나고 풍성했던  나의 가진 것들이 바래고 향기도 옅어 지면서 은은히 풍겨오는 다른 이의 향기를 맡게 되었습니다 고픈 이들의 빈 소리도 들려옵니다 목마른 이의 갈라지고 터진 마음도 보입니다 이제서야 보이는 이제서야 들리는 내 삶의 늦은 깨달음...! 이제는 은은한 국화꽃 향기 같은 사람이 되겠습니다  내 밥그릇 보다 빈 밥그릇을 먼저 채우겠습니다 받은 사랑 잘 키워서 풍성히 나눠 드리겠습니다 내 나이 가을에 겸손의 언어로 채우겠습니다  - 이해인 -

힘이 되는 한마디

힘이 되는 한마디  우리는 하루하루 얼마나 많은 말을 하며 살고 있을까요? 쓰디쓴 독이 되는 말도 달콤한 힘이 되는 말도 내가 하고 듣는 말이기도 합니다.  한마디의 말로 인생이 좌우될 수도 있습니다. 실패를 거듭하고 좌절한 사람에게 '의지가 부족해' 라는 말보다  더 큰 절망에서 성공한 사람의 스토리는 자극을 줄 수가 있습니다. 우리에게 똑같은 시간이 주어지지만 누구는 희망을 쓰고 누구는 포기를 쓰기도 합니다. 비슷한 조건에 놓여있어도 누구는 외롭고 힘들게 시간을 보내고 누구는 밝고 씩씩하게 미소 지으며 보냅니다.  혼자서 마음 다지기 힘들 때 곁에서 해주는 힘이 되는 한마디는  평생 그 사람의 기억에 남아 삶의 지침이 되게 합니다. 힘이 되는 한 마디 어렵지 않습니다.  당신의 진심 어린 한마디에 다..

국민 엄마의 혜자로운 나눔이야기

국민 엄마의 혜자로운 나눔이야기 ‘혜자롭다‘는 말, 누구나 한번쯤은 들어 봤을 것이다. 이 말의 어원은 바로 한 편의점 브랜드에서 팔던 김혜자를 모델로 한 도시락에서 나온 말인데, 타 도시락에 비해 풍부한 양과 가성비로 사람들을 감동시킨 것에 영감을 받아 만들어진 신조어이다.실제 네이버 국어사전에 ‘가격에 비해서 양이나 질이 만족스럽다’라는 뜻의 형용사로 등록되어 있을 정도로 이제는 사람들 사이에서 너무나 익숙한 말로 자리 잡았을 정도. 드라마 중에서 국내에서는 다양한 영화, 드라마를 통해 그야말로 국민 엄마 이미지로 널리 알려진 배우 김혜자. 그녀의 이미지는 젊은 세대들에게 풍족한 먹거리를 제공하는 한없이 베푸는 우리네 엄마를 연상케 한다. 해당 브랜드 마케팅과 김혜자의 이미지가 절묘한 조화를 이루며 ..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

성공하고 싶다면 남들과 달라야 한다 인류 역사상 가장 위대한 마라토너라고 불리는체코슬로바키아의 에밀 자토펙이라는선수가 있습니다.자토펙은 16세 때 신발공장에서 일하다가그를 눈여겨본 코치에 의해서육상선수로 발탁됐습니다.처음에는 스스로를 과소평가하며 거절했지만,의사에게서 육상선수로서 '최고의 몸'이라는진단을 받고, 우여곡절 끝에 육상 선수로입문했습니다.그는 다른 사람들과 똑같이 훈련해서는경기에서 이길 수 없다고 생각했습니다.군인으로 복무하면서는 군화를 신고,눈 덮인 언덕길을 달렸으며,두 다리에 무거운 추나 모래주머니를 달거나밤에 완전군장을 하고 플래시를 켠 채달리기도 했습니다.자토펙은 자신만의 독특한 훈련법으로훌륭한 성적을 거둔 것으로 유명합니다.전속력으로 달리다가 속도를 늦추는훈련법을 인터벌 트레이닝이라고..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상대방의 모든 걸 헤집는 것이 아니라 얼마나 이해하며, 너그러이 바로 볼 수 있는지 노력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마음을 들추어 억지로 캐내려 하는 것이 아니라, 거짓 없는 마음과 행동으로 자연스럽게 그 마음을 읽어 내려갈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서로가 서로를 알아간다는 것은, 살아온 키를 마름질하여 내 몸에 꼭 맞는 치수로 재단하는 것이 아니라, 그 키에 걸 맞는 넉넉한 옷을 입힐 줄 아는 포용심을 꾸준히 기를 줄 알아야 하는 것입니다.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이순간 내 곁에 있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모든 것은 세상에 잠시 다녀가는 손님입니다. 그러니 영원한 것은 없습니다. 모두가 한 순간에서 또다른 한순간으로 덧없이 흘러갈 뿐입니다. 모든 것이 공허하기에, 사물에 집착을 하면 할수록 그 공허함에 아픔을 느끼게 됩니다. 고통은 공허함에서 비롯되기 때문입니다. 진정한 행복이란 몸과 마음이 온전히 평화로운 상태를 의미합니다. 이는 소박한 바람을 지닐 때만 가능한 것이지요. 지극히 소박한 소망을 가지는 것. 이것이야 말로 진정한 자유를 향한 위대한 첫 걸음 입니다.  선하고 현명하며 따뜻한 마음을 지닌 벗을 곁에 두는 것은 크나큰 축복입니다. 자기 안에 그리고 자기 주변에 건강함이 자리할 수 없다면 우리는 결코 행복 할 수 없습니다. 우리는 아름답고 풍요로운 곳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