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한 때 착각 한 적이 있다
쉽게 웃으면 헤픈 사람이 되고
그러다 보면 인생에 실패자가 된다고
내가 웃고 싶을 때 웃지 타인이 웃기려 해서는
'절대 웃지 않으리라!'라며 바보처럼 철통맹세를 한 적도 있다
개도 안 물고 가는 자존심의 두 주먹을 움켜쥐고
웃음에 인색한 사람이 되어갔다
그러던 어느 날
별일 아닌 것에도 ‘까르륵 까르륵’웃는 손자를 보면서
사랑스러운 손자의 애교에도 웃지 못하는 나를 봤다
웃으면 인생에 실패자가 될 것 같아 웃음을 아꼈는데
이제는 웃어야 될 일에도 웃지 못하는 사람이 되었다
‘이런 내 모습을 보고 사람들이 얼마나 많이 안쓰러워했을까?’
문제의 심각성을 깨닫고 더 이상은 안 되겠다 싶어
매일 웃는 연습을 시작했다
일어나서 하하하 밥 먹으면서 하하하
친구만나 하하하 잠들기 전 하하하
조만간 나는 대한민국에서 가장 잘 웃는 사람이 될 것이다
그래서 나는 오늘도 열심히 웃는 연습중이다
- 소 천 -
웃으면 세상만사가 다 좋아 집니다
< 출처 : 사랑밭새벽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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